[마르에이] 책상 위의 탁상시계 7.
[마르에이] 책상 위의 탁상시계 6.
[마르에이] 책상 위의 탁상시계 5.
[마르에이] 책상 위의 탁상시계 4.
[마르에이] 책상 위의 탁상시계 3. 태양이 유독 뜨겁게 내리쬐는 날이었다. 남자는 머리 위에 작렬하는 태양을 한 번, 바다 저 멀리 우글우글 껴있는 먹구름을 한 번 바라보았다. 해상 위의 날씨는 예측 불가했고 난해했으며 방심할 수 없는 것이었다. 날이 이렇게 좋은 것도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 분명한 듯 저 멀리서는 먹구름 떼가 달려오고 있었다. ...
[마르에이] 책상 위의 탁상시계 2. "..아직도 안먹은겨?" 흰수염고래의 모습을 한 커다란 배 갑판 위, 출렁이는 바닥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앉아 앞에 내어진 접시를 쳐다보지도 않던 검은 머리의 소년이 속없이 나른하게 들리는 남자의 음성에 고개를 팟 하고 올렸다.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몸, 그에 비해 전혀 사그라들지 않은 눈빛, 처음 맛본 패배에 좌절과 ...
[마르에이] 책상 위의 탁상시계 1. 에이스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눈 앞의 남자를 바라보았다. 휙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다가도 다시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남자를 바라보기를 수 십번, 급기야 자신의 볼을 꾸욱 꼬집은 에이스는 생생하게 느껴지는 고통에 눈살을 찌푸렸다. 툭- 하고 구겨진 미간으로 길고 거친 손가락이 닿아왔다. "얼굴 구기지 마요이-. 에이...
A Shelter "여기였나.." 조금은 시들고 오래된 쓰레기가 방치되어 바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작은 숲을 방황하던 에이스는 초조하게 빽빽한 대나무들 사이로 몸을 끼워넣었다. 건조한 대나무들이 힘없이 옆으로 기울어졌고, 여기저기 부대끼며 한참을 비집고 들어가던 에이스의 몸이 어느 순간 자유로워졌다. 에이스는 잔뜩 구겨져있던 몸을 풀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
Raise Me Up. "아.. 그렇습니까.." 숙인 고개 위로 떨어지는 난감한 음성에 이루카는 몸을 움찔 떨었다. 저질러버렸다. 라는 생각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온 몸에 열이 퐁퐁 솟아올라 이루카의 머리는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하아-.." 한 숨 소리에 쿵쾅거리던 심장소리가 멎고 온 몸을 팽팽 달구던 열이 순식간에 차갑게 식어버렸다. 이루...
A Rose on the cheek 6.
지옥에서 벗어난 후(퇴사 후) 고향에 내려가 한 달정도 아무 생각 없이 쉬었다. 부모님도 내가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잔소리는 되도록 하지 않고 놀고 먹고 잘 수 있도록 해주었다. 행복했던 한 달이 지나고 또다시 취준 생활이 시작되었다. 반 년밖에 살지 않은 원룸의 계약기간도 한참 남았기에 서울로 다시 올라온 나는 새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수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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