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ose on the cheek 5.
A Rose on the cheek 4.
A Rose on the cheek 3.
A Rose on the cheek 2. 로저는 마르코에게 있어서 삶의 이정표같은 존재였다. 자신이 자라던 고아원에 원장의 지인으로 자주 찾아오던 그는, 어릴 적 마르코의 가치관이자 삶의 목표였다. '로저! 나도 경찰하고싶어요이!' '그래? 왜?' '거야 로저가 경찰이니께!' '얌마- 그건 이유가 안돼지. 차라리 나쁜놈들 잡고싶다고 해라' '그라는 형은 나...
A Rose on the cheek 1. 휘익-! 둔탁한 소리가 연이어 들려오던 어두운 골목을 성가신 호루라기 소리가 가득 울렸다. 둔탁한 소리가 멈추고 우루루- 여러 명의 청소년들이 쏟아져 나와 사방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거기 서요이! 요것들이..!" "이봐 마르코! 우리가 잡을테니 안에 피해자!" "어!" 마르코는 동료들이게 도망가는 양아치 무리들을...
수면제 훗훗훗- 하는 특유의 낮은 웃음소리가 임펠다운의 최하층에 울려퍼졌다. 여러 조각으로 나뒹굴고 있는 옥졸수들 사이로 또각 또각- 구둣소리가 울려퍼졌다. 로우는 계단 입구와 승강장을 부순 후 제일 안쪽 여전히 유쾌하다는 듯 웃음소리가 퍼지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또각- 하고 구둣소리가 멈추자 동시에 웃음소리도 멈추었다. "..여기까지 무슨일이지-" ...
멍 때리고 있는 에이스의 볼 위로 차가운 온도가 불쑥 다가왔다. 본능적으로 볼 위에 닿아있는 차가운 물건을 잡은 에이스는 다가온 그림자에 벌떡 몸을 일으켰다. "아, 교수님 안녕하세요!" 볼에 닿아있던 음료캔을 그대로 쥐고 꾸벅 인사하는 뒷통수를 톡톡 두드려준 사람은 다름아닌 에이스가 막 입학한 대학교의 전공 교수였다. 그리고 비흡연자인 에이스가 일부...
나는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그리고 자유롭게 살았다. 사랑하는 백작님 完 "사장님- 계세요?"딸랑 울리는 종소리와 함께 들어온 남자 둘에 한가하게 낮잠을 자고 있던 꽃집 주인이 화들짝 놀라며 깨어났다. 입가를 벅벅 문지르며 닦아낸 주인은, 서둘러 인사하고 입구에서 두리번 거리던 남자들을 꽃집 안쪽으로 안내했다."저, 백합 ...
이 이야기는- 이젠 역사 속에만 존재하는 한 가문의 마지막 페이지이다. 사랑하는 백작님 3 3-1. 파티 6년 째로 접어들었다. 이제 성 안에서의 시간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초조해져 가는 이루카와는 달리 백작은 어딘가 즐거워 보였다. 심통이 났지만 제법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게된 이루카는 백작과 그럭저럭 괜찮은 대화를 해 나갔다. 식사 도...
붉음과 순백의 경계 4 두 번째 날. -2 지하실 계단으로 다시 나온 마르코는 맞은 편에 있는 작은 문을 발견했다. 삐걱 거리며 열린 곳엔 마르코가 그렇게도 찾아 헤매던 세탁실이 있었고, 건조기 문을 열어 속옷을 찾아 낸 그는 훌렁훌렁 옷을 갈아입었다. 약간의 자신감이 생긴 마르코는 성큼성큼 에이스가 있을 부엌으로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부엌엔 이미 식...
첫 주는 정신없이 지나갔다.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이것저것 배우고 익히고 기록하고- 늦은 시간 집에오면 좁은 방 한쪽에 펼쳐놓은 이불에 누워 까무룩 잠이들고 아침 일찍 맞추어 놓은 알람에 겨우겨우 일어나 출근하고 몸 두드리는 체조를 하고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이것저것 배우고- 같은 부서의 6개월 정도 먼저 들어온 동갑내기의 사원들이 잘 대해주었다. 그 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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